뒷마당냥이 돌보기 & 지키기

중성화 수술/예방 접종을 마치고 제대로 뒷마당에 정착한 냥이 5마리의 보금자리를 탐하는 못된 녀석을 발견.
처음엔 밥만 먹고 가는가 했더니 뒷마당냥이들을 괴롭히는 모습 포착한 후로 쫓아내는 중. 한동안 안보이더니 다시 나타나서 조금 전에도 애들 자리를 차지하고 우리 가족이 돌보는 애들은 마당 구석에 흩어져서 숨어있었음. 😡😡

이 못된 녀석을 어찌 몰아내지?

몇달전 2년 조금 더 산 냥이 탐이를 출산 며칠후 포악한 녀석이 공격해 죽인걸 확인한 후로 까칠한 녀석들은 뒷마당을 내 줄 수 없음을 확실히했다.
(5월 초 열흘여 집을 비우기 이틀 전 심하게 공격당했고 어떻게 해 줄 수도 없는 상황에서 돌아와보니 사라짐. 다치고 놀라서 어디론가 옮겨갔기를 바랬는데 근 두달여 지난 얼마전 죽음을 확인 ㅠㅠ 몇마리인지 확인도 못한 새끼냥들도 당연히…)

한 세 마리 정도 폭군/폭력적인 냥이들이 수시로 해코지를 했으니 그 녀석들은 절대 봐 줄 수 없음.

엄마냥 탑이다 남기고 간 두 녀석이라고 온전히 잘 지내게 지켜줄 밖에.

바위섬

‘바위섬’은 중학교 1학년인가 2학년때인 한문/국사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애들이 지루해할 때 종종 노래들을 가르쳐주셔서 배웠던…왠지 모르게 노래가 좋아서 나이가 들어서도 종종 흥얼대기도 한다. 

이 노래가 담은 의미을 알게 된건 수년전 5월. 

그때서야 이 노래가 막연하게 내 마음에 들어와 있는 이유를 알았달까?

중학교시절 라디오에서 처음 들었던 ‘광야에서’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철없던 내 마음이 아무것도 모른체 두근거리고 공명했던 이유와 같은듯하다. 

5월 광주의 노래 ‘바윗돌’ ‘바위섬’

왜 좋아하냐 묻는다면…

노무현대통령 영결식장에서 백원우의원의 mb를 향한 고함에 대신 묵묵히 사과하는 모습에서 반했던 그의 모습이 내 마음을 잡았었다. 그리고 오늘 5.18 기념식에서 유가족의 뒤를 말없이 쫓아가는 그의 모습이 다시 한 번…

정치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 한 어른으로 참 좋아하고 존경할만한 사람을 내가 내내 좋아했구나 다시금 확인.